2015·2016년 이어 3번째 지역민의 꾸준한 유물 기증·기탁이 이어지고 있는 함양박물관에 오일창 전 함양교육장이 근현대 서화(書畵) 24점 66장을 기증했다. 오일창 전 교육장의 유물 기증은 이번이 3번째로 지난 2015년 청동숟가락 등 82점, 2016년 종이상자 등 민속유물 10점을 기증하는 등 박물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로는 한국적인 산수화가로서 정선·장승업 이후의 최고 작가라는 평을 받기도 하는 청전 이상범(1897 ~ 1972)의 작품을 비롯하여, 호남을 대표하는 남종화풍의 대가로 불리는 남농 허건(1907 ~ 1987) 의 산수화 등이다. 오일창 전 교육장은 “젊은 시절 함양에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고미회를 만들고 여러 유물을 수집하게 되었는데 함양박물관이 생겨 수집한 유물을 기증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고 우리지역의 박물관이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증한 유물은 훈증소독과 보존처리를 거쳐 수장고에 보관될 예정이며, 차후 군민들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함양박물관은 선비의 고장 함양의 문화유산을 보존·연구해 전시하는 공립박물관으로서 군역사와 관련된 유물을 연중 수집하고 있다. 기증·기탁 관련 궁금한 사항은 함양박물관(☎055)960-55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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