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소장 최광정)는 4월6일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임재구 함양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원, 캘리그라피 화가 및 수강생, 문화예술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꽃필 이야기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열었다. 4월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함양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캘리그라피 수업을 받은 수강생 6명(양은숙, 이은주, 최란주, 김소영, 김청, 안보령)이 여는 전시다. 전시회는 ‘꽃필, 꽃피울 만큼 향기로운 글을 쓰며 꽃피움 안에 활력을 실어 뿌리를 내린다’라는 뜻으로 최희령 지도강사의 작품을 포함, 모두 7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총괄을 맡은 최희령 작가(지도강사)는 인사말을 통해 “캘리그라피는 전통서예와 달리 자유롭게 이야기를 표현하는 문자예술이다”며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6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자신의 내면세계를 훌륭하게 표현해주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청 작가는 “앞으로도 많은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해주길 바라며 전시를 하는 동안 함양군민들이 작품을 보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구 함양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함양군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문화예술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제1회 전시를 넘어 2회, 3회 전시가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군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시회를 찾은 한 시민은 “멋진 작품을 함양에서도 감상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고 앞으로도 이런 전시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를 기획한 최희령 강사는 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캘리그라피반’을 맡아 지도하고 있으며 해밀캘리그라피 대표, 대한민국 예술대전 캘리그라피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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