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돕기란 손을 놀려 돕는 일이다. 주로 농번기에 농민을 돕거나 재해 따위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일을 말한다. 사람의 손은 그 어떤 것보다 무섭다. 그 이유는 사람 손으로 못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처음 봉사를 시작하고자 하면 엄두도 나지 않고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이내 마무리를 하게 되니 사람 손이 무서울 수밖에 없다. 권역형(중심면-지곡면, 일반면-수동·백전·병곡면)으로 맞춤형복지를 진행하고 있는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1일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협조를 요청한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수동면 구시골)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를 진행했다.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적십자 함양지구협의회(회장 차정숙)에 봉사협조를 요청하여 민간에서는 차정숙 적십자협의회 회장과 수동면적십자(회장 정정선) 봉사원 10여 명,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차상열 사무국장, 강명식 분과위원 등이 참여했다. 또 민관 협치를 위해 수동면사무소 박윤분 주민생활담당계장, 이수영 담당 주무관이 일손을 거들었다. 봉사에 참여한 수동면 적십자 봉사원은 “처음 소식을 접하고 저희 면지역의 대상자라 놀랍기도 하고 걱정이 됐다. 막상 가정을 방문해 보니 청소가 시급함을 확인하고 봉사에 참여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계속해서 우리 면지역의 봉사를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도 봉사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상자 가정의 이웃 주민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해주니 고맙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앞으로는 틈틈이 어르신을 돌보며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관리 사업은 해당 지역에서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자체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되며 민간자원 활용은 물론 민관협력의 발판이 되고 있다.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요청하는 사례관리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지역 내 사회 보장과 관련한 사업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진행할 계획이다.차상열 sns시민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