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서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시골보다 큰 도시에서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 온 자격은 여러가지 있으며 결혼이민자, 노동자, 유학생 등 그리고 특히 파견근무나 연구생들도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 긴 시간을 살든 짧은 시간을 살든 의사소통이 가장 걱정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특히 평생을 한국에서 살면 미리 알고 있는 사람들은 더 많이 불안합니다.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에서 오래 살 수 있는 사람만 아니고 노동자, 유학생, 파견근무, 연구생들도 한국을 두 번째 고향으로 선택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결혼이민자 외에 한국에서 거주 자격을 바꾸려면 한국어 능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쉽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한국어니까 거주 자격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람들 중에 결혼했던 사람은 거주 자격을 바꾸고 가족들을 데리고 와서 살 수 있으며 미혼 사람들은 선택의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 풍습, 기후 등은 세월이 가면 잘 적응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그런데 언어는 어쩔 수 없어 마음을 먹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모국어처럼 유창하게 못 하지만 일상생활에 대화할 수 있는 정도라도 될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사는데 그 나라의 언어를 모르면 얼마나 불편한지 모릅니다. 외국어를 배우면 당연히 힘들고 외국에서 생활하면 어려운 점이 많지만 열심히 극복하면 좋은 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찬가지로 다른 결혼이민자처럼 한국에 시집 와서 처음에는 언어 때문에 의사소통을 잘 하지 못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음먹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제 어려운 점을 반대 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의사소통이 안돼 서로 불통하니까 남편이 한없이 멀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를 배워 남편과 가까운 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시부모님의 얼굴에서 사랑의 표정을 알 수 있었는데 사랑한다는 말을 듣지 못 했습니다. 가족과 멀리 떨어진 제가 마음이 약하고 잘 울어서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니까 위로가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어디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고 임신 땐 무엇을 먹고 싶어도 말을 할 수 없었고 정말 답답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여자가 의사소통이 되니 낙관하고 삶이 즐거워 졌습니다. 시골에서 사니까 농사를 짓거나 공장에서 일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한국어를 더 많이 공부하다 보니 취업 기회가 생겼습니다. 어른들은 그 문제가 눈앞에 닥쳐야 더 잘 이해합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에게 부모의 모국어를 가르쳐주시고 좋은 점과 편리한 점을 설명하시면 됩니다. 저의 친정 부모님은 한국에 오신 적이 있어서 한국어를 조금 하시고 저의 아이들은 베트남어를 배우는 중이라서 외갓집과 지리적 거리가 있어도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보다는 쉽지 않지만 계속 유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같은 나라사람 같은 언어를 말해도 발음이 많이 다르니까 외국인들은 한국어 발음을 아무리 잘해도 한국 사람처럼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한국 사람과 구분할 수 있는 외국인의 독특한 점입니다. 나라마다 언어 역사를 가지고 있으니 그 나라의 언어를 만든 사람은 긴 시간에 연구해서 쉽게 배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각국 언어는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언어 구조가 비슷하면 쉽게 공부하고 많이 다르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중 언어는 장단점이 있지만 장점만 바라본다면 자기의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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