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백전면향우회(회장 신동진)는 지난 3월25일 오전11시 서울 관악구 남현동 서울교통문화교육원에서 2018년도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노명환 재경함양군향우회장, 강성기(병곡)·김인영(수동)·서경성(서상)·윤석주(서하)·강석복(안의) 각 읍면향우회장단, 박연호 군경로회장을 비롯한 경로회원, 서극성 전 군향우회장, 박정희 군향우회 감사 그리고 본회 노희식·정양현·노인규·정오봉·소옥희·권형수 역대회장단, 김신철 마천산악회장, 권형수 마천골프회장을 비롯한 수도권의 많은 향우들과 고향 백전에서 진종규 백전면장, 김종오·차정호·이시현·하문규·정영태·정진상·변영식·이상수·정원배 각 마을이장단, 신정용 율림회장, 김남곤 자치위원장, 이봉철 문화체육회장, 허동표 새마을협의회장, 박재근 농업경영인회장, 정봉균 산삼작목반장, 정길상 오미자작목반장, 정미은 새마을부녀회장, 김태연 생활개선회장, 박병곤 농협백전지점장 등 각 단체 임원 및 마을주민 40여명 등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박재술 사무총장의 사회로 권형수 명예회장의 개회선언, 향우회기입장, 국민의례와 경과, 결산(박재술), 감사(이종천)보고가 있었다.
진종규 면장은 고향 참석자를 소개 한 후 “재경 백전면향우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참석해주신 내외귀빈과 향우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 행사를 준비하신 신동진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은 지나가고 고향은 새싹과 꽃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향 백전은 백운산의 정기를 받아 이웃간 오순도순 정감어린 고향입니다” 라며 고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은 후 “지난 청계천 행사 등 고향의 오미자, 꽃감 등을 신동진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님들께서 많이 구매를 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변함없는 고향사랑 잊지 마시고 화기애애하며, 행복을 공유하는 우리 백전면향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역대 회장님들께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고 공로패 권형수·김덕중, 감사패 노환탁·노갑상 향우에게 각각 수여됐다. 김정윤·이시은·김은아·신규환·김은희·박기림 향우자녀 중 대학에 합격한 우수한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역대회장들이 전달했다.
신동진 회장은 “불원천리 마다않고 새벽잠을 설치며 달려와 주신 진종규 면장님을 비롯한 고향의 각 기관단체장님과 주민들 노명환 군향우회장님을 비롯한 재경함양군향우회 임원진과 본회 역대회장님과 수도권의 모든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향우회가 전년도와 다른 몇 가지를 소개 하겠습니다. 13대 회장 취임 후 새로운 마음과 방식으로 약간의 변화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1년에 열두달이 지나면 새롭게 1월을 시작하듯이 13대 회장으로서 흡족하지는 않으나,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고자 고향을 그리워하던 과거와 달라서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고향이기에 이제는 출향인 1세대의 정착시대에서 2세대 향우님들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향우회가 되고자 합니다. 첫째 행사 진행과정에서 몇 사람이 받아가는 경품을 상품권으로 대체하여 즉시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오늘 1기 장학생 선발을 출발점으로 하여 매년 수혜자를 늘려서 인재육성만이 고향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이념적 변화를 추구하기로 했습니다. 셋째 말로 하는 축사나 격려사를 축소하여 장학증서 수여하는데 시간을 할애하여 신·구세대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출향 향우님들 중에 기업하시는 분들의 발전을 위하여 재경백전면향우회 최고 경영자과정인 백전경제포럼을 출범하였습니다. 장학기금 조성 경위와 향후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금년도 경위는 골프회, 산악회, 향우회, 개인찬조로 600만원을 조성하였고 향후 계획은 각종 모임의 찬조 격려 및 신문광고 게제를 통한 기부자의 자부심 고취로 확대할 예정이며, 대학입학생, 재학생, 고등학교 재학생 나아가 내년도에는 고향 백전에서 대학을 입학한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우리 향우회가 나아갈 길은 단순한 만남의 장에서 인재양성의 장으로 궁극적으로는 고향의 명예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향우님들께 몇 가지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새내기 향우에게 부탁하며 사는 인생보다 열심히 공부하여 부탁받는 인생으로 살아주길 당부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향우님들께 고향의 작목반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소비에 최선을 다하고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도록 가능하면 많은 찬조를 부탁합니다. 고향의 언론사 취재진에게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향우회의 찬조내역은 지역신문에 감사의 글로써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니 광고비 할인해주시고 2회 연속 게재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가능하면 신속하고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애쓰고 있으나 처음해보는 일이라 많이 부족한점 있을것으로 압니다.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남은시간 즐거운 마음으로 끝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다.
노명환 재경함양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인사말씀에 앞서 아주 귀중한 분을 소개 하겠습니다. 신동진 회장님을 내조하시는 신회장님보다 더 중요한 신동진 회장님 부인 남명애 여사님을 소개하겠습니다. 경로회와 친분을 맺고 어린 학생들까지 초청하여 신구의 조화가 잘 맞는것 같아 참으로 기쁩니다. 백전면향우회는 1969년도 창립하여 제28차 정기총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역대회장님들의 노고에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역대 회장님들께서는 희생과 봉사 스스로 가지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보람찾기 행사였을 것입니다. 우리 향우님들도 스스로의 보람찾기에 다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백전면 향우회는 앞날이 매우 밝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인재 발굴, 참여시켜 장학금전달 등으로 서로 교류하면서 이끌고자하는 모습에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 군향우회가 지난 몇 년 동안 슬럼프가 있었습니다. 지난 1월에 정기총회를 하였지만 정관상 5월에 정기총회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5월 20일경 도봉산 자락 야외에서 우애를 돈독히 다지는 야외에서 단합대회를 겸한 정기총회를 할 예정입니다. 많은 동참을 바라며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하신 신동진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정기총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고 했다.
이어 2018년도 백전면초등학교 총동창회 주관기수 김원호 회장을 비롯한 동창생들이 단상으로 나와 “열심히 준비를 하겠습니다. 많은 지도편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라는 인사가 있었다. 이어 축하 시루떡 커팅을 끝으로 1부 정기총회를 마치고 신창록 운영위원의 사회로 흥겨운 여흥과 행운권추첨 등 화기애애한 시간이 있었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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