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9월 25일 제212회 제2차 본회의시 본 의원이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의 효율적인 이용방안에 대하여 군정질문을 드린 바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4년 전 그대로 인 것 같아 실망감마저 든다.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은 생활주변에서 어린이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함양읍 용평리 502번지 일원에 6900㎡ 규모로 총사업비 9억여원을 들여 2013년 초에 완공했다. 주요시설물로는 자전거도로, 야외교육장, 생태터널, 풍수해와 소방체험시설 등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표지판과 신호등 익히기, 교차로 및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자전거타기 실습, 풍수해 및 소방체험 교육 등을 실시하며 사전 예약을 통하여 하절기와 동절기를 제외한 춘기(4~6월)와 추기(9~10월) 5개월 동안 운영되고 있다. 그간 운영실적을 보면 2013년 추기부터 운영하여 2013년 166명, 2014년 547명, 2015년 465명, 2016년 354명, 2017년 346명으로 이용실적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하루에 한명 꼴도 이용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본의원은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촉구하고자 한다. 첫째, 재미있는 교통안전 체험을 위하여 미니자동차를 비치하여 운영해야한다. 현재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미니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보면서 안전한 탑승, 교통안전표지판과 신호등의 의미 등을 놀이를 통하여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동시에 운전자의 입장이 되어 보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스스로 느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최근 경주와 포항 등의 지진 발생에서 보듯이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결코 안전하지 않으므로 지진대피 및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는 지진체험 시설을 확충하여야 한다. 셋째, 현재는 사전 예약을 통하여 춘기와 추기 5개월만 운영하면서도 공휴일은 운영을 하지 않고 단체만 이용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이는 지극히 행정편의적인 운영이라 생각된다. 연중 상시 운영방법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2019년까지 하림공원의 철갑상어 양어장과 사육동을 리모델링하여 곤충전시관과 곤충생태체험관을 건립하는 곤충 항노화 산업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하림공원 내에 있는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과 곤충전시관, 토속어류생태관 등을 연계하여 미니자동차 레포츠도 즐기면서 안전교육과 생태교육을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린다면 하림공원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최고로 각광받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며 상림과 하림을 연결하는 강변 레일바이크 설치 등으로 우리군 관광객 유치에도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확신한다. 수년 동안 많은 예산과 노력으로 관리해 오고 있는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과 하림공원이 우리군의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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