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40만원, 3인 70만원으로 함양군의회(의장 임재구)는 지난 3월28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했다. 군의회는 지난 3월22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 회기동안 함양군 인구늘리기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베트남 남짜미현 자매결연 협약안, 함양군 장기미집행 군 계획시설 보고의 건 등 7건의 안건을 심의해 모두 원안 또는 수정가결 했다. 함양군 인구늘리기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전입정착금의 지원내용과 대상을 명확히 하고 전입축하금을 일부 상향 조정하는 등의 내용으로 수정가결 했다. 이에 따라 함양군 전입축하금은 2인가구의 경우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3인가구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각각 인상 조정됐다. 1인가구와 4인가구는 각각 20만원과 100만원으로 종전과 같다. 군세감면 개정조례안은 문화재에 대한 감면 등의 기한이 2017년 12월31일에서 2020년 12월31일까지 재연장되는 내용으로 원안가결 했다. 이어 함양군과 남짜미현 자매결연 협약은 양 도시의 공동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해 원안가결 했다. 이 밖에도 이번 회기동안 각 상임위에서 심의한 △납세자 보호관 사무처리 개정조례안 △함양군·남짜미현 자매결연 협약안 △군계획 개정조례안 △장기 미집행 군계획시설 보고의 건 등 부의안건 모두가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에 앞서 김정희 의원과 박준석 의원, 이경규 의원, 박기정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함양군의 합리적인 군정수행을 요구했다.<관련기사 5면>김정희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에서 “어린이들이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설치한 하림공원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이 제대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석 의원은 “1020억원이 투입되는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 시설운영 활성화를 위해 함양군내 휴양밸리운영 TF팀과 자문단 등을 구성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업 시행 전에 콘텐츠와 운영방법을 정하고 콘텐츠에 맞는 시설과 시설물 배치를 구상하는 등 함양군의 행정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규 의원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근역 복원사업,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오도재터널 건설, 용류담 엄천강변 종합레저휴양지개발사업 등 군민을 위한 행복한 함양건설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기정 의원은 “본백~용평간 4차로 확포장공사와 관련해 마땅히 회수해야 공사대금 과지급금 약 6억여원이 함양군의 업무대처능력 미숙으로 혈세가 낭비됐다”며 “군 집행부의 의사결정과 방향이 군민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진정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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