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자유한국당 함양군수 후보는 경선을 통해 확정하는 것으로 결정 됐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한표)는 지난 3월27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도내 기초자치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 단수 추천지역과 경선지역 및 경선후보자를 발표, 함양군수 후보를 경선지역에 포함 시켰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략공천을 준비해 왔던 서춘수 전 도의원과 진병영 도의원은 경선을 통해 한명이 한국당 함양군수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당초 전략공천에서 경선으로 돌아선 배경에는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할 경우 공천을 받지 못한 쪽에서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보수표의 분산으로 한국당 후보가 낙선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함양군의회 재선의원으로 도의원에 도전장을 낸 임재구 군의회 의장은 함양군선거구 도의원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함양군 기초의원의 경우 4명을 뽑는 가선거구에는 4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모두 후보로 추천 됐으나 2명과 3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와 다선거구에는 각각 5명이 공천 신청서를 제출해 추후 심사 등을 통해 정수 범위 내에서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표 참조>
가선거구에 추천된 후보들의 기호순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결정된다.
거함산합 지역위원장이자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을 맡고 있는 강석진 국회의원은 “4월 둘째주까지 모든 후보의 공천을 마무리하라는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경남 공천관리위원회도 이에 맞춰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이나 경선방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후보 경선은 4월10일을 전후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또 “함양군의원 나, 다선거구를 비롯해 공천 신청자가 정수를 초과한 선거구의 경우 공천관리위 심의를 통해 정수 범위 내에서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와 후보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선거구는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함양군의원 한국당 후보공천 신청자
◇ 한국당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및 경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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