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박물관은 28일 오후 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운영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박물관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운영위원회는 지난 2017년 12월에 위촉된 위원 중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2018년 특별전시 기획(안) 심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위원장에는 함양박물관 유물 최다기증자인 정순백 전 함양성심병원장을, 부위원장에는 안남연 전 함양군의회 의원을 호선으로 각각 선출했다. 정순백 위원장은 “함양박물관이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함양박물관은 올해 특별전시 기획(안)로 국가귀속보관처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함양으로 돌아오는 ‘함양 이은리 유적’의 유물을 전시하여 애향심과 함께 교육적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함양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되는 유물은 가야시대 유물로 비록 왕급에서 출토된 유물은 아니지만 당시 가야인의 생활상과 매장관념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전시 기간은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로 제15회 함양산삼축제 및 제57회 물레방아골 축제에 맞춰 함양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함양박물관에서는 군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연중 수집하고 있다. 기증·기탁 관련 궁금한 사항은 함양박물관(☎055)960-55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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