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3월19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현출 부군수를 비롯해 임재구 함양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타당성조사’ 관련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앞두고 함양군은 이날 오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들과 엑스포 타당성 조사 및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함양군은 이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들과 엑스포 타당성 업무협의에 이어 현장 방문도 함께 실시했다. 엑스포 주행사장인 상림공원 일원과 부행사장인 대봉산 산삼휴양밸리를 비롯해 삼봉산 산양삼 재배단지 및 가공품 생산현장 등을 둘러보며 엑스포 개최 가능성을 진단했다. 군은 오는 2020년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개최 예정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통해 전세계 13개국 129만명의 관람객과 124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산삼의 우수성을 알려 국제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산삼과 융합한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함양군의 위상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 경남도와 공동으로 주무부처인 산림청에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개최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심의 중이다. 이날 행사도 기재부 심의 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번 타당성 조사 이후 오는 7~8월에 엑스포 최종 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강현출 부군수는 업무협의에서 “함양군은 2020년 엑스포를 통해 고려산삼 종주국의 위상과 명예를 회복하고 세계적인 항노화 힐링 도시 함양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심어 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