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안창남)는 3월 22(목)일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저학년은 ‘우리들은 소중해요’, 고학년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부 성폭력예방 전문강사 이소영씨를 초빙하여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고 성폭력예방에 앞장서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는 내 몸의 소중함과 남자와 여자의 성 차이, 성폭력의 실제 사례와 사례별 대처법 등을 동영상과 자료를 통해 보여주며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는 흔히 장난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또래 간 성폭력을 비롯해 모르는 사람보다는 아는 사람에 의해 성폭력 범죄가 더 많이 이뤄진다는 사실과 음란물이 사춘기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였다.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교육에 임했으며 자기 몸의 소중함을 알고 상황별 대처방법을 통해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다질 수 있었다. 성폭력예방교육을 마치고 나서 2학년 김준혁 학생은 “소중한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 항상 어른이나 친구와 함께 큰길로 다니고 낯선 사람이 도와 달라고 하면 절대 따라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6학년 박서윤 학생은 “친구들 사이에서 습관처럼 사용하는 욕이나 장난이 자신도 모르게 언어폭력, 성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고 말이나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성폭력에 대해 바르게 인지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또한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몸 뿐만 아니라 타인의 몸도 소중히 여기는 건전한 성문화를 형성하고 올바른 성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