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과 NH농협무역(대표이사 김진국)은 지난 3월19일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함양 농산물 수출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양농협 박상대 조합장과 NH농협무역 김진국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황태진·박기정·김정희·유성학 군의원,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 김우식 지부장, 김해민 수동농협조합장, 이양우 지곡농협조합장, 이상인 안의농협조합장, 각 작목별 수출 농가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함양농협과 NH농협무역간의 교류·협력을 통해 농산물 수출의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역 농산물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정식량이 많아 과잉생산이 우려되고 있는 양파에 대한 수출길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간 ▲함양산 농산물의 원활한 해외 수출을 위해 협력하고 ▲해외 마케팅, 유통 및 영업 확장을 위한 업무 협력 ▲2018년 과잉생산 우려가 있는 양파의 수출물량 확대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상대 조합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물가 변동에 따라 농작물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수출을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겠다"라며 “올 한해 농업인들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고품질의 농작물을 생산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국 대표이사는 “전 세계가 농사를 준비하는 이 시기에 함양농협과 수출협약을 맺게돼 기쁘다”라며 “수출을 통해 돈을 벌겠다는 마음보다 농가 소득을 지지해주고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가격에 따라 수출을 맺고 끊는 것이 아닌 꾸준한 수출을 통해 서로의 신뢰감을 쌓아가는 함양농협과 NH농협무역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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