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많은 작품 활동을 해 오다 고향 안의로 귀촌한 백혜주 작가가 함양군민들을 위해 무료로 ‘한국화의 현대채색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의면 안의향교 3층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10시 백혜주 작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국인으로서 한국적인 것들에 아는 것이 없구나라고 생각할 때 쯤 백혜주 작가의 전시회를 볼 기회가 있었다. 이 때 백 작가 그림이 한국화이며 채색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백 작가는 수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옛 그림에는 크게 두 가지 양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잘 스며드는 화선지에 주로 먹물을 사용하여 그리는 ‘수묵화’와 비단같이 잘 스며들지 않는 바탕에 색깔을 칠하여 그리는 ‘채색화’ 큰 그림은 화선지도 사용되어진다. 수묵화는 화선지에 그려야 먹물이 번지고 스며드는 멋을 낼 수 있으며 덧칠하면 수묵화다운 멋을 낼 수 없고 채색화는 덧칠할수록 색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것. 백 작가도 귀촌한 계기가 비염 때문이다 보니 미술재료에서도 유화 재료는 화학성분이어서 채색화 재료인 천연안료를 찾다 채색화로 넘어오게 되었다. 작가님의 채색화 수업의 특성은 한국화의 현대 채색화는 색료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고안된 기법으로 서양의 그림들과는 다른 독특한 양식이다. 때문에 새로운 표현 매체로 전통 채색화를 바탕으로 둔 채 전통을 계승하며 현대 채색화 기법으로 수업하고자 한다. 야생화는 자연 그대로의 산물이기에 계절별로 분류(사계절)되어 일반인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고, 다양한 색감과 야생화가 주는 이미지들이 채색화의 색깔 조합과 아름다운 자연색의 표현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독특한 제작방법이 형성되어 있다. 색감을 통해 생물이 상생하는 관계를 잘 표현 할 수 있으며 시각적인 효과도 일반인들이 편하게 다가와 현대 채색화에 대한 이해와 소양을 목적을 수업하고자 한다. 관심있는 독자는 이번기회에 한국화 현대채색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한국화에 대한 이론수업을 30분가량 한 후 그림을 그리는 단계에 들어간다. 현재 회원구성은 함양, 거창, 산청에 거주하는 분들이다. 한국화의 현대 채색화 보급에 나선 백혜주 작가님은 수강료를 받지 않고 무료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김경화 sns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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