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서시오’ 문 열린 민주당 즐거운 비명○…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느 때와는 달리 진보 성향의 인사는 물론 보수성향 인물들까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출마를 위한 입당이 이어지고 있어 민주당 함양당원협의회는 즐거운 비명이다.지난 2월12일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이던 이용기 전 함양군 기획감사실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선거에 민주당 군수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민주당에 입당계를 제출 했다. 예비후보 등록일을 전후해 입당하겠다던 서필상 전 전국농협노조 위원장도 같은날 민주당 입당을 서둘러 신청했다.자유한국당 중앙당 위원과 경남도의원을 지낸 이영재 전 도의원도 한국당을 탈당하고 지난 2월15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 전 의원은 함양군 갑지역구 군의원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진병영 도의원 본격 행보, 27일 출마 회견○… 진병영 경남도의원이 2월27일 오후 2시 함양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 채비에 나선다.진병영 의원은 서춘수 전 밀양부시장과 자유한국당 함양군수 후보 자리를 놓고 공천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 후보로 진 의원의 출마 회견이후 서 부시장의 대응 행보에 지역정가에서는 벌써부터 관심 쏟고 있다.지난해 대선이후 군민들의 정당 지지성향이 점차 바뀌고 있으나 여전히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 정서상 진 의원과 서 전부시장의 당내 공천경쟁이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세간의 평과 함께 민주당을 필두로 한 진보진영에서는 분위기 반전을 이루어 내겠다는 각오여서 섣부른 판단은 금물. 본 선거 결과까지 지켜봐야한다는 평분석도 힘을 얻고 있는 실정. “이번에는 제대로 뽑아야 할 텐데” 장탄식○… 임창호 함양군수가 2월22일 뇌물 혐의로 전격 구속되자 매서웠던 올 겨울 한파를 겨우 견뎌낸 함양 군민들이 다시 된서리를 맞은 분위기다.민선이후 함양군수는 선거법 위반이나 비리 등과 관련해 줄줄이 고배를 마신 터라 이번에는 제대로 임기를 마치기를 기대했던 다수의 군민들도 크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일각에서는 “한 두 번도 아니고 잘못 뽑은 내 탓이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기도 했다. 한 군민은 “선거법 위반으로 문제가 됐을 때부터 이번에도 틀렸다 싶어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막상 구속 소식을 들으니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고 장탄식.함양에서 평생 토박이로 살고 있는 한 60대은 “다른 지역 지인들로부터 (군수 구속관련)전화까지 받고 나면 함양군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고개를 못들 지경이다”며 “이번 선거에는 후보를 제대로 뽑아야할 텐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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