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회장 발간 인사>“농산교재고” 번역 발간회(회장 김태균)는 지난 2월9일 함양향교 유림회관 3층에서 노재용 함양향교전교, 이옥수 안의향교전교, 김신수 산청유도회 지부장, 노봉희 유도회 함양지부장대리, 종친, 유림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책 발간식을 가졌다,이날 번역 발간한“농산교재고”문집은 김태균 함양향교 전교 당선자의 선조가 적어 모아둔 글이다, 번역은 김신수 유도회 산청지부장과 김찬수 함양유림교육 강사가했으며, 교정은 정수상,정문상,이재연 전 초등학교장이 맡았다.이책의 서문은 여암 정도현 선생이 쓰고, 1편은 농산 김경식의 유고,시,서,제문을, 2편는 아들 춘강 김희도의 유고, 시,서,발,제문, 3편은 부록이다, 책 저자의 선조는 조선 태조때에 전남 화순에서 함양군 휴천면 견불동으로 왔다가 다시 문정마을로 이사하여 정착하게 됐다김태균 위원장은 “이세상을 바르게 살아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간절하여 문집을 발간하기로 했다, 여기 오신분 모두에께 감사하며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방장산 아래 살며서 소박하고 근본에 힘쓰고 구름과 소로길 벗삼아 여생을 편안히 지냈다는 “농산재 원운(農山齋元韻)”시를 소개하고자 한다.耕田修素分[경전수소분]/方丈卽家山[방장즉가산]/務本從知足[무본종지족]/遺安赤自閒[유안적자한]/ 林牕雲共宿[임창운공숙]/松逕月同還[송경월동환]/ 餘外課兒讀[여외과아독]/殘年送此間[잔년송차간]밭갈 듯 몸 닦아 소박한 마음 분별하고/ 방장산 즉 산 아래가 집이네/근본에 힘써니 따라 만족할 줄 알아/지나온길 편안하고 또 스스로 한가하네/숲창에는 구름과 함께 투숙하고/솔 사이 소로길은 달과 함께 돌아왔네/남은 과외는 아이 글 읽혔고/남은 여생은 이곳에서 보내도다<마장현 유교신문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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