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아래 위치한 마천중학교(교장 이동만)는 올해 50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학생들의 50회 졸업을 축하하고 후배들의 더 나은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선배들이 뜻을 모아 졸업생 11명에게 깜짝 선물을 하게 되어 화제다. 17회 졸업생 박용길씨를 비롯한 여러 졸업선배들의 도움으로 2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3박 5일간 진행된 필리핀 영어체험활동이 그것이다. 필리핀 영어체험활동은 `후배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문화체험기회제공`을 목표로 졸업한 선배들의 자발적인 학교발전기금 마련으로 성사되게 되었다. 필리핀 관광특구인 따가이따이(Tagaytay)에서 진행된 이번 영어체험활동은 마터데이사립학교(Mater Dei Academy)을 방문하여 현지학생들과 영어로 수업을 같이 들으면서 자신을 소개하는 "MDA X Macheon" 프로그램으로 첫날을 열었다. 3학년 학생들이 평소에 교실에서 배운 영어를 현지학생들 앞에서 직접사용해 봄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문화교류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Kpop과 한국음식 등을 소개한 학생들은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지 튜터를 적극활용한 영어회화 수업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의 영어실력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오후마다 준비된 웨이크보드 배우기, 팍상한 폭포 체험, 전통시장 영어 미션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이 별도로 마련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활동에 큰 도움을 주신 박용길씨는 "후배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영어체험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더욱더 성장하길 바랍니다. 이번 모금활동을 통해서 선배들의 후배사랑하는 마음이 구심점만 있다면 지속적인 전통으로 이어나갈 가능성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번 행사가 성사될 수 있도록 재정적, 행정적으로 적극지원해주신 이동만 교장선생님은 " 짧은 기간에 어학체험과 문화교류를 동시에 이룬 내실있는 체험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나갈 수 있는 마천중학교 50년 역사를 이번 선배들의 도움으로 한번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생각하게 된 기회가 되었습니다."며 벽지 학생들에게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체험을 가능하게 해준 여러 동문선배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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