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영선)에서는 지난 2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밧줄놀이’연수를 실시했다. 1차 학부모 간담회를 하고 2차로 밧줄놀이 연수를 했다.학부모 간담회에서 정영선 교장은 학부모 회장을 비롯한 학부모에게 한 해 동안 학교의 교육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신 점에 대해 감사 마음을 전했고, 2018학년도 교육활동에 대해 학부모 의견을 경청하여 적극 수렴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에 관한 교육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학부모 연수는 ‘자녀와 함께하는 밧줄놀이 연수’를 주제로 지리산 숲 속 학교 숲 생태 및 밧줄놀이 전문 강사 조은 강사의 지도로 다목적실에서 2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밧줄을 다양하게 엮는 법, 밧줄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법, 밧줄로 할 수 있는 놀이 종류, 아이들과 함께 놀이 할 때 주의할 점 등을 강의하고 직접 실습을 했다. 1,2학년 학생들과 함께 놀이를 하면서 추운날씨에도 부모들은 땀을 흘렸다.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게 하려고 “얼씨구! 지화자~ 좋~다!”를 외치면서 열심히 놀이를 운영했다. 1학년 아버지는“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자 춥고 바쁘지만 참여했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다. 앞으로 아이들과 더 많이 놀아야겠다.”며 소감을 전했다.지곡초등학교는 더 다양한 학부모 연수를 마련하여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