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하영제(63·자유한국당 농어업특보)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경남도지사 선거출마를 위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하영제 전 차관은 1월29일 오후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함양 발전을 위한 정책 등을 제시했다. 하 전 차관은 “지금까지 경남도지사는 다른 시도지사와 달리 유독 정치인들이 도맡아 왔다”며 “이제는 저와 같은 전문 행정가가 도지사가 돼 과거 정치인 도지사들이 만들어 놓은 경남 발전계획을 차근차근 분석하고 도정의 내실을 다져나가야 할 때”라고 도지사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경남은 수출농업이 전국 1위인데 한미FTA 재협상으로 어려움이 예상 된다”며 “농림부 차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가 되면 경남을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양지역 공약으로는 “지역 특성을 살린 함양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해 항노화 기능성 식품 제조 사업을 활성화 시켜나가고 함양 일반산업단지와 휴천 일반산업단지를 활성화시키도록 하겠다”며 “장기간 소요되고 있는 개발촉진 지구 다곡리조트 개발사업과 함양 리조트 개발 사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하 전 차관은 또 “전직 산림청장으로서 ‘2020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를 산림청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 함양군이 전국을 대표하는 산양삼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면서 “2016년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확정된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 지구를 차질 없이 준공해 백두대간권 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형 체험관광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지낸 경력 등과 함양군이 농업군임을 강조하고 함양군의 농업인들이 미래를 보고 농업을 경영할 수 있고 농업인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함양군 농업 발전을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하 전 차관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이동초·중학교, 경남고, 서울대 농대를 졸업했다.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거창군수, 진주시부시장, 남해군수(민선),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산림청장,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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