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함양군 기초의원 1명 줄 듯
○…지난 2월 1일 열릴 예정이던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산하 정치개혁소위원회(위원장 김관영 의원) 회의가 돌연 취소된 가운데 각 시도 위원회의 획정안이 예상외로 대폭 수정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함양군의 경우 그동안 기초의원 정수와 선거구가 기존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검토 됐으나 인구비례 및 인구하한 규정 등을 적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지역구 의원 1석이 줄어들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7:3의 인구비례를 적용할 경우 지역구 조정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선거구획정이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7:3의 인구비례가 농촌지역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면 현재 3개 선거구로 되어있는 함양군의 선거구는 가, 나선거구 등 2개 선거구제로 각각 4명을 선출하거나 가, 나, 다 등 3선거구제를 유지하면서 4, 2, 2명을 뽑는 방안 등 다양한 조정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획정안 중 어느 안이 확정되더라도 선거구 조정은 불가피해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의 거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지난 1월31일 헌정특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방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앞서 정치개혁소위는 지난달 30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행정안전부로부터 광역의회 의원정수 현황과 관련한 2가지 검토 의견을 청취했다.공식일정 돌연 취소 압수수색 대응 부심
○…함양군은 지난 1월26일 경남경찰청의 인사 청탁관련 압수수색 여파로 당초 예정이던 2018년도 군정보고회를 무기한 연기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군은 지난 1월 22일 병곡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에 대한 군정보고회에 들어가 임창호 군수와 주민간의 대화 시간을 갖는 등 현장 소통행보를 이어왔다.그러나 임 군수는 군수실과 자택 등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지자 지난주 예정이던 4개 읍면에 대한 군정보고회와 주요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사태 수습 방안에 대해 골몰하고 있다.악재에 몰린 임 군수가 조만간 불출마 선언 등 자신의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 6.13 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는 더욱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 군수 출마를 저울질하는 인사들도 경찰 수사 진행과정과 임 군수의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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