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함양군향우회(명예회장 박연환)는 지난 1월25일 오후6시 강남구 청담동 호텔 프리마(대표 이상준)에서 2018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신년교례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고향 함양에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박병옥·박기정·박용운·이경규·김정희·황태진 군의원, 진병영 경남도의원, 전병선 함양군청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과장 및 각 읍면장단 그리고 본회 박성필·서극성·이호진·노희식·백남근·강정구 역대 회장단, 박연호 경로회장을 비롯한 경로회원, 노재동 전 은평구청장, 최인석 군산악회 초대회장을 비롯한 원로회원 김영복·신동진·강성기·서경성·윤석주·김인연·강석복·노시동 각 읍면향우회장단과 배성규 군산악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임원진과 수도권의 많은 향우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정기총회에 앞서 전병선 함양군 기획조정질장의 설명과 군정에 대한 동영상 소개가 있었다.송규아 아나운서 사회로 강정구 직전회장의 개회선언, 회기입장, 국민의례가 있었다. 박연환 명예회장은 “회장 후보가 없어서 지난 2년여 동안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명예회장으로서 마음 편한날이 하루도 없었습니다. 노명환 신임회장 출범으로 우리 향우회가 더욱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도민회 숙원사업인 남명학사가 3월경 입주를 할 예정입니다.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했다. 경과, 결산(유인물) 감사(유정기)보고가 있었으며, 봉사상 박정덕·서경자·도상원·이상석·송석만·노홍식, 공로상 김옥자·노인규·박정희·정인영·최한달·박혜련·이미자·배성규·이외상·최정윤·강성기·박재식·정병상·이창신·김춘규·정정호·김동원, 공로대상 조용국·이수영·이상준·하종언·이영신 향우께 각각 수여됐고 역대 회장단에게 감사선물이 전달되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축사에서 “함양인의 원동력이 이곳에 다 모인 것 같습니다. 청계광장 곶감축제로 인해 함양군 관계자분들이 많이 참석을 했습니다. 재경 함양군향우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노명환 신임회장 내정자께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향우님들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적극적인 참여로 잘사는 함양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애향심 잊지 마시고 늘 마음속에 고향 함양을 간직하고 계시길 바랍니다”라며 군정에대한 자세한 소식이 있었다. 임재구 함양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향우님들 밝은 모습을 뵈니 무척 기쁩니다. 임창호 군수님을 비롯한 고향의 각 기관단체장님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박성필 역대회장님을 비롯한 원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노명환 신임회장님 축하드립니다. 향우님들이 계시기에 향우회가 존재하고 더불어 우리 고향도 발전이 있습니다. 임창호 군수님과 전 공무원들이 잘사는 우리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향우님들의 응원을 바랍니다”라고 했다. 진병영 경남도의원은 축사에서 “함양군의 든든한 버팀목이 향우님들입니다. 항상 마음 써주시고 큰 애향심이 우리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남명학사 개관으로 우리 경남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노명환 신임회장님 축하드리며, 우리 향우회를 크게 발전시켜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박성필 역대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래간만에 우리 향우회 정기총회를 하는 것 같습니다. 향우님들 더더욱 반갑습니다. 우리 향우회가 전국의 으뜸 향우회인 것은 모두 다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향우회가 2세 3세에 이어 4세대까지 왔습니다. 시대에 맞게 우리 향우회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명환 신임회장님께서 변화하는 멋진 향우회로 계승발전 시켜주실 것을 당부합니다.”라고 했다. 이호진 역대회장은 격려사에서 “제58차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임창호 군수님을 비롯한 고향의 향우님과 수도권의 많은 향우님들 반갑고 고맙습니다. 지난 20여개월 동안 우리향우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차기회장 선임이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노명환 신임회장님이 선임되었습니다. 역동적인 발전을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노희식 역대회장이 임시의장이 되어 신임회장 노명환, 신임감사 임일택·박정희·송석만 임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회기 이양식, 신임회장 임명패, 명예회장 추대패가 수여되었다. 노명환 신임회장은 함양읍 출생으로 함양중학교, 인하대, 부산대학원을 졸업하고 함양군청에서 근무를 했으며 JC활동 등 사회봉사단체에 많은 기여를 했다. 엠케이홀딩사 설립 건설사업으로 함양 라비두스 최신아파트사업, 전 재경함양읍향우회장을 역임했으며, 현 재경경남도민회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노 신입회장은 취임사에서 “존경하는 향우님들과 내외 귀빈을 모시고 우리 향우회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됨을 정말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의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역대회장님들과 선배님들의 고향발전과 향우회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과 무한한 봉사정신을 이어 갈수 있겠는가를 생각하면서 제 스스로 저의 양어깨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오늘의 뜻 깊은 이 자리가 6.25전쟁의 상처가 아직 치유도 되기 전인 지금으로부터 꼭 60년 전 개띠해인 1958년 박동준 초대회장님께서 논산훈련소장을 지내신 우리향우회 2대회장 백남권 장군님과 노량진 수산시장의 사장이신 3대회장을 지내신 노영환 회장 등 서울의 쟁쟁한 출향인들을 모시고 재경함양군향우회 발기인총회를 하시면서 다지셨던 그 선배님들의 창립총회의 의미와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60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우리 향우회가 정치, 경제, 문화의 많은 변화와 특히 인구감소 등 시대적 변천에 따라 앞으로 우리 향우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겠는지 다 같이 결의를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향우회 60년 역사를 돌이켜보면 계속 발전만 하고 영광된 시절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초대 박동준 회장님 1년, 백남권 회장님 4년, 노영환 회장님 8년 회장직을 역임하시다가 1972년부터 1986년까지 14년 이라는 기간동안 공백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 경제가 융성기에 들었을 때 우리 향우회도 새싹이 움트듯이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향우회 큰 인물이 나타나서 향우회 조직을 재건하신분이 정종규 회장님이십니다. 정종규 회장님께서 1987년 우리 향우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하시어 5년동안 재임하시면서 향우회의 위상과 기틀을 다지시고 그 후 후배들은 다져진 기틀 위에서 향우회의 틀을 튼튼히 다져오셨습니다. 돌아가신 6대 양재천 회장님과 7대 박성필회장님부터 역대회장님 아홉 분께서 하나같이 고향 함양을 돕고 우리 향우회원들을 돕는 등 노력하시고 희생하셔서 재경함양군향우회가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함양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아무런 조건이나 대가없이 우리 선배님들께서는 후배들을 챙겨주고 도와주고 이끌어 주셨고 고향발전을 위하여 노심초사 고민하셨던 것입니다. 특히 우리 향우회 역대 회장님 한분 한분께서는 오로지 함양사람이라는 것만으로 또 아무도 그 은혜를 몰라주어도 고향 함양향우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베풀었습니다. 고향 함양향우들을 헌신적으로 돕고 베풀면서 선배님들이 찾고자 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기 스스로의 보람찾기 운동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우리도 자기 스스로의 보람찾기운동을 하셨던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서 훗날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향우회가 60년이 되어 환갑년이 된 바로 지금부터 나 스스로의 보람찾기 운동을 시작합시다. 저는 회장 재임하는 동안 회칙을 존중하고 총회와 이사회의 의결사항을 준수하면서 원칙과 상식이 정하는 범위에서 회장직을 아래와 같이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첫째 회원의 화합과 소통을 하는데 먼저 중점을 두고 향우회와 고향 함양을 두루 살피며 군림하는 향우회가 아니라 각 읍면향우회와 더불어 하는 향우회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본회의 경로회, 군산악회 등 직능단체에 먼저 다가가는 향우회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현재 해체된 군향우회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난 몇년 동안 소홀했던 각 분과위원회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셋째 회계를 투명하게 하겠습니다. 수입과 지출은 재무국에서 관장하도록 하고 모든 행사나 이사회에 감사를 참석시켜 불요불급한 지출은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여 회원여러분들께서 내신 회비나 찬조금을 한푼이라도 낭비가 안 되고 투명한 향우회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향우회원 여러분들의 말을 많이 듣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다시 화합하고 정이 넘치는 우리 향우회로 거듭나야겠습니다. 지난 몇해동안 우리 향우회가 소원했었습니다. 향우회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것을 저 혼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여기 모이신 우리 향우님 모두가 함께 돕고 함께 행동하고 함께 참석할 때 우리 향우회가 옛날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우회에서 내게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바랄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향우회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겠는가를 생각하면서 저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영광스러운 자리에 축하차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시간관계상 소개하신 분 외에 몇분만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를 도와주시고 이 자리에 설수 있도록 가장 큰 동반인 가족들께 감사를 드리고 저의 초등학교 은사님이신 노태환 교장선생님과 이병일 담임선생님께서 참석을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함양초 56회, 함양중 27회 친구들이 우정으로 고향에서 관광버스로 참석을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 자리에 회장으로 추대해주시고 참석해주신 567회 읍면향우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장 임기동안 늘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무술년 새해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향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축하케익 커팅식과 서극성, 백남근 역대회장의 건배제의로 정기총회를 마치고 여성회원들의 군민가 합창이 있었고, 뷔페로 식사를 한 후 노기호 향우의 사회로 여흥이 있었다.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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