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안의중·고 총동문회(회장 이동실) 심진산악회(회장 이기주)는 지난 1월21일 부산 승학산으로 149차 산행을 다녀왔다.
산악회 신임 이기주 회장, 전임 김용호 회장, 재부총동문회 초대회장 박노홍, 2대회장 이상현, 3대회장 윤병목 등 152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하여 시산재를 올렸다. 이날 시산제는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제를 올리고 이기주 회장의 축문을 올리며 “천신에게 산악인들 모두에게 기상조건, 지신께 발목부상을, 수신께 강과 개울을 무사히, 엄수신령 삼신께 산악회원 모두가 건강하고, 사업과 선후배간 화목과 친목을 빌고 명산 승학산에서 자연과 함께 큰 보살핌을 받고자 재수를 올린다”고 축문을 올렸다.
시산제가 끝난 동문들은 산행에 들어가 꽃마을 방향으로 약 2시간의 산행을 했다. 꽃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산악회 신임 이기주 회장(27회)은 고향에 정서를 두고 동문간의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여 친형제와 같은 정으로 발전하는 산악회가 되자고 말하여 박수를 받았다.
산악회 신임 임원진은 회장 이기주(27회), 부회장 이찬형(30회), 산행대장 박제구(27회)·이형용(32회)·최남석(33회)·정한석(35회)·정연경·박미선(36회)·우병주(38회)·조수연(39회)·김민수(40회) 등이다. 이날 음식은 향긋한 미나리전, 항정살 수육, 갓 담은 김치, 삼색나물, 꿀찰떡에 옛 이야기를 보태니 웃음꽃이 절로 피어 더욱 맛난 음식을 준비한 집행부의 노력을 실감케 했다.
준비한 음식 등으로 식사를 마친 동문들은 족구장으로 이동하여 기수별 족구시합을 하고 다음달 산행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무사히 시산제와 산행을 마쳤다.
집행부 신·구 임원들은 자갈치 꼼장어에 소주한잔으로 시산제를 마무리했다.
이상현 부산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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