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2018년도 마천면사무소에서 열린 군정보고회에는 120여명의 면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군정보고회에는 임창호 군수와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박용운·이경규·황태진·김정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면민들은 현장질문 및 서면질의를 통해 20여건의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건의해 해당 실과소장으로부터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주요 건의내용을 보면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 및 도로 확포장 등 기반시설 마련 등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있었다.
이상명 창원마을이장은 “산내와 인월을 경유해 마천으로 오는 버스는 시외버스 노선으로 버스단일요금제가 적용되지 않아 이 노선을 주로 이용하는 마천면민들은 단일요금제 혜택에서 제외돼 있다”며 “이 노선의 농어촌버스 전환과 함양읍~조동(지안재)~축동(오도재)~마천 구간 노선을 신설해달라”고 요구했다.
장석윤 추성이장은 “추성주차장 진출입로로 이용되는 농어촌도로 폭이 좁아 여름철 병목 현상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 구간 도로폭 확장을 건의 했다.
이복영 음정이장은 “삼정리에 오폐수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원이이 되고 있다”며 오폐수시설 설치를 요청했다.
이 밖에도 △군자마을 도로사면 보강 △내마마을 물탱크 교체 △실도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양동마을 농로포장 및 대피도로 설치 △도촌마을 정자설치 및 꽃길조성 △개터길 농로확장공사 추가사업비 지원 △강청마을과 의중마을 추가 관정설치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이와 별도로 마천면은 업무보고를 통해 의탄리 국궁장 조성사업, 게이트볼장 건립사업, 옻 산업화를 위한 묘목과 저온저장고 지원 등을 건의 했다.
<인터뷰> 이진우 마천면장
항노화 약용작물 단지조성 등 소득 창출 앞장
함양군 최남단 마천면(면장 이진우·사진)은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을 끼고 있는 청정지역이다.이진우 면장은 “마천은 함양의 자랑인 지리산 1번지다”면서 “지리적 특성을 살린 농가 소득 창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마천면의 가구당 소득우위 품목은 딸기 묘주가 4330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산야초 4000만원, 삼채 2850만원 순이다. 마천면 총 1293 가구 중 10%에 달하는 127가구가 펜션, 민박 등 관광 관련업에 종사 할 만큼 청정 지리산의 수혜지역이기도 하다.마천면은 재정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희망과 행복을 주는 맞춤형 복지실현, 아름다운 내고장 가꾸기, 산불예방을 통한 안정적 산림자원보호를 2018년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이진우 면장은 “항노화 산업화 약용작물 단지조성을 올해 특수시책으로 정해 항노화 약용작물 재배단지 1,4㏊를 조성할 계획으로 옻과 오미자 등 약용작물 재배 50여 농가를 접수하고 있다”며 면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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