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 김정희 의원이 장애인정책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경남장애인인권포럼(대표 문숙현)은 지난 1월23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17 경남지역 장애인 정책 결과발표 및 우수의원 시상식을 가졌다. 경남장애인인권포럼은 이날 시상식에는 장애인 정책과 복지증진 등에 기여한 김정희 의원을 비롯, 경남지역 기초의원 8명과 광역의원 3명 등 모두 11명의 지방의원을 우수의원으로 선정·시상했다.경남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도의회와 18개 시·군의회 회의록을 분석 등을 통해 장애인 관련 발언과 정책을 모니터링, 장애인 정책 결과를 보고서로 발표하고 우수의원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들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년 동안 의정활동을 분석해 선정됐다. 기초의회 우수의원은 김정희 함양군의원, 김종대 창원시의원, 전기풍·김성갑·최양희 거제시의원, 강철우 거창군의원, 성석경 하동군의원, 김정숙 남해군의원이며 경남도의원은 김지수(더불어민주당·비례)·이성용(자유한국당·함안2)·한영애(〃·창원6) 의원이다. 거창군의회는 우수의회로 선정됐다. <인터뷰> 장애인정책 우수 김정희 의원 “작은 것 챙겼을 뿐인데…무거운 책임감 느껴” 2017 장애인 정책 우수 의원상을 수상한 김정희 함양군의원은 “장애인들이 불편해하는 작은 것들을 챙겼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줘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함양군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돼 30여년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양군의회 유일의 홍일점 의원이기도한 김 의원은 인도턱 낮추기 및 점자유도 블록 설치 등 장애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장애인 정책 우수 의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남장애인인권포럼은 경남지역 기초의원과 광역의원들의 1년 동안 의정활동을 일일이 모니터링해 우수 의원을 선정하는데 260명의 기초의원 중 8명 안에 든 것이어서 수상의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김 의원은 30여년 공무원 재직기간 중 장애인 관련 실무 및 담당계장을 5년 동안 맡아 장애인의 입장을 헤아리고 그들을 대하는 마음도 남다르다고 한다. 초선 의원으로 제7대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기도 한 김 의원은 함양라이온스클럽 거창·함 양지역 2지대 위원장 및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대한적십자 함양봉사회 회원, 함양경찰서 청소년육성회 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의원은 “오는 6월말로 기초의원 임기가 끝나더라도 장애인 목욕봉사 등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지원책 마련 등을 위한 일을 계속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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