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함양군청 압수수색○…경남도경 광역수사대가 1월25일 함양군청을 압수수색해 새로운 비리가 터지는 게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다.이날 압수수색은 군수실과 비서설, 행정과 등 3곳에서 동시에 이루어 졌는데 2013년 이후 인사 관련 자료를 압수해 승진인사와 관련한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은 임창호 군수가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기간에 이루어진 일이어서 민주당 입당이 가시화한 시점에서 터진 압수수색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수사 결과에 따라 가뜩이나 청렴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함양군의 이미지에 더 큰 오점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임창호 군수 민주당 입당 ‘초읽기’○…자유한국당 신년 인사회 불참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대회 참석 등으로 탈당설이 무성했던 임창호 함양군수가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 군수의 민주당 입당은 빠르면 이달 안에 이루어질 전망인데 허기도 산청군수와 동반 입당하는 것으로 민주당 측과 사전 조율작업이 끝났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양동인 거창군수가 지난해 7월 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데 이어 임 군수와 허 군수가 민주당에 입당하게 되면 거함산 지역 현직 군수 3명이 모두가 한국당을 탈당해 민주당으로 말을 갈아타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게다가 하창환 합천군수는 지난해 말 일찍이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그동안 보수지역 강세로 분류돼 온 거함산합지역 현직 군수 중 6.13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당적으로 출마하는 후보는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신협이사장 선거’ 수사 마무리 1명 검찰 송치○…함양신협 이사장 선거 출마 예정자 측에서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비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례금을 지급하며 ‘표몰이용 조합원’ 늘리기 등 불법 선거운동 관련 수사에 착수한 함양경찰이 관련자 1명을 신용협동조합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다.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가입한 신규 조합원 명단과 CCTV 녹화자료 등을 토대로 주요 수사대상자 및 가족의 은행계좌와 무선전화 통화 내역 등을 추적해 수사를 벌였으며, 25일 수사결과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신규 조합원 가입인원이 평소 월평균 20명 안팎이던 함양신협은 이사장 선거를 4개월 남짓 앞둔 지난해 9월부터 10월 사이에 신규 조합원이 1800여명이나 폭발적으로 늘면서 혼탁·가열 양상을 보이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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