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을 대표하는 축제, 함양물레방아골축제가 또 다시 명칭을 바꾸기 위해 설문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함양군이 의회정기간담회에서 밝혔다. 함양군의회는 지난 1월26일 오전 11시 소회의실에서 정기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함양물레방아골 축제 명칭변경 설문조사에 관해 의원들의 지적이 잇달아 나왔다. 함양물레방아골 축제가 또 다시 명칭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은 물레방아골축제의 전통성 부여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축제 명칭 변경여부를 결정할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제1회 천령문화제로 개최한 함양물레방아골 축제는 천령제, 천령문화제, 함양물레방아축제라는 명칭을 거쳐 현재는 함양물레방아골 축제로 명칭이 바뀌어 왔다. 이에 김정희 의원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축제명칭의 변경이 잦은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군에서 제시한 함양문화축제 등은 어색한 감이 많다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기정 의원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면 표본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군에서는 2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에 설문조사를 끝마치려 한다”며 설문조사 기간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천령문화제라는 옛 이름을 요즘 세대와 외지인들은 잘 모른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밖에도 안의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추진계획, 함양군도로 점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함양군보도구역 내 횡단차도 설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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