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신년 첫 천원의 행복음악회로 비올라와 기타의 잔잔한 클래식 선율을 선보여 한겨울 추위를 녹여줄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월 31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천원의 행복음악회 ‘Viola 에르완 리샤 & Guitar 드니 성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더 하우스 콘서트가 주관하는 이날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이지적이고 섬세한 해석력, 따뜻하면서도 화려한 음색으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의 공연이 펼쳐진다.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는 일찍이 유럽 무대에서 기대되는 유망주로 유럽 최고의 실내악단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초빙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인스브루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을 역임했다. 드니 성호는 한국계 벨기에 기타리스트로 14세에 벨기에 영 탤런트 콩쿠르 1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암스테르담 콘서트 헤보우, 빈 무지크페라인,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쾰른 필하모니 등 세계적인 명성의 무대에서 연주했다. 2005년 유럽콘서트홀협회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어 뉴욕 카네기홀 데뷔무대도 가졌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마뉴엘 데 파야의 ‘짧은 인생(La vida breve)’,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 겨울’, 가브리엘 포레의 ‘8개의 소품 : 즉흥곡’ 등 비올라와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이 관객들의 잔잔한 마음 속에 울려 퍼질 것으로 보인다. 공연시간은 약 60분이며 티켓 가격은 1,000원이다. 티켓은 17일 오전 9시부터 오픈하였으며, 전화, 현장, 홈페이지(http://art.hygn.go.kr)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문화예술회관(055-960-55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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