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훈련지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함양군에 고등부 여자 테니스팀 70여명이 찾았다. 16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창원 명지여고 테니스 훈련팀을 비롯해 세종여고·인천 석정여고·대구 경북여고·부산 남산여고·울산 울산여고 등 6개 팀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함양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함양 생활체육공원 테니스코트 등에서 겨울 강추위를 이기며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오는 2월11일부터는 남자 고등부 6개팀이 함양에서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함양을 찾은 전지훈련팀을 격려하기 위해 함양군 강현출 부군수를 비롯한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군체육회 및 테니스협회 관계자들이 16일 오후 2시 생활체육공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강현출 부군수는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팀워크와 경기력 향상은 물론 상호간 친목과 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천혜의 청정자연 속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함양군은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올해 축구와 태권도, 테니스, 검도 등 4개 종목 47개팀 1,200여명이 함양을 찾아 기량을 닦을 예정이다. 함양군은 지난 10일 함양군수배 전국여자중학교 친선축구대회를 개최하고 함양을 찾은 전지훈련팀들이 기량을 겨루는 등 월활한 훈련 지원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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