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회 축제 예산 확정·명칭 변경 등 논의 함양군은 16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물레방아골축제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9월 7~16일까지 10일간 제57회 물레방아골축제를 개최키로 확정했다. 함양물레방아골 축제위원회(위원장 최중곤)는 축제위원, 실과소장, 읍·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열고, 예년에 비해 성과가 좋았던 56회 축제실적을 되짚어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위원장 및 내빈 축사, 제 56회 함양물레방아골축제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의 건, 제57회 축제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 회칙 개정의 건,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함양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인 물레방아골축제는 지난해 56회째를 맞아 33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화합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나 중·장년층의 공연이 주를 이뤄 아동, 청소년의 볼거리가 부족했다는 등의 문제점들이 지적되기도 했다. 아울러 축제 기간이 늘어남에 따른 필요한 예산 부족, 동시에 개최되는 산삼축제와의 동시 홍보 등을 건의했다. 최중곤 축제위원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올해도 빈틈없이 종합계획을 세우고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남 대표 축제로 육성되도록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물레방아골 축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축제 명칭 변경에 대해 의견이 개진되었으며, 추후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다. 물레방아골축제는 1962년 5월19일 천령문화제로 시작해 물레방아축제 등 반세기를 넘기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지금에 이러고 있다. 천령은 옛 함양군의 지명이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산삼축제와의 물레방아골축제가 시기적 통합을 이뤄 다양한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올해는 더욱 많은 군민이 참여하는 함양의 문화예술 대표 축제 군민 화합에 이바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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