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7년까지 1조726억원 투입 백성의 전투 황석산성이 경남도의 가야사 복원사업에 포함돼 국가사적지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삼국위주의 고대사 연구에서 소외되고 잊혔던 가야사의 완전한 복원과 경남의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경남도 가야사 조사연구·정비복원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했다.도 종합계획은 ‘찬란한 가야사 완전 복원과 경남 및 영호남 역사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5대 전략 18개 정책과제 108개 사업이다. 도는 2037년까지 108개 사업에 1조726억원(국비 6570, 도비 1925, 시군비 2231억원)을 투입해 철저한 조사연구와 고증, 복원·정비, 문화재활용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복원된 가야 문화재를 국제적 관광자원화와 지역균형발전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가 추진하는 가야사 5대 종합계획은 △가야사 조사연구 학술적 가치 재정립 및 세계화분야 3개 정책과제 23개 사업 1297억원 △가야유산 복원·정비 통한 경남 정체성 확립 5개 정책과제 34개 사업 5112억원 △가야역사문화 교육관광자원화 및 지역균형발전 3개 정책과제 36개 사업 4106억원 △가야문화권 발전 기반구축 및 협력강화 3개 정책과제 8개 사업 43억원 △가야문화권 공동협력과 영·호남 상생발전 4개 정책과제 7개 사업 168억원 등이다. 또한 한정된 재원범위 내에서 추진사업을 선택과 집중하고 시행시기의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단기과제 61건, 중기과제 26건, 장기과제 21건으로 나눠 단계별로 시행하고 매년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함양 황석산성, 창원 다호리 고분군, 사천 늑도 유적, 김해 봉황동 유적 확대 복원, 양산 가야권역 고분군 역사연구 및 복원 등 모두 34개 정비사업에 5100여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 복원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는 올한해 가야사 관련 예산으로 가야역사문화권 지정 타당성 및 기초조사 용역 15억원을 비롯해 김해봉황동 유적 확대 정비 24억원,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3억원, 함안 가야문화관광단지 조성 58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또 창녕 교동 송현동 고분군 정비 13억원, 고성 송학동 고분군 정비 2억5000만원 등 55개 사업에 모두 306억원(국비 150, 도비 56, 시군비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그 동안 소외됐던 가야사 복원에 대한 큰 밑그림이 그려졌다”며 “앞으로 기초 조사연구부터 충실히 수행하면서 복원 정비, 문화재 활용 3개 분야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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