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는 12월27일 오후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제72대 김동권 신임 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각 과‧계장 및 각 지구대장 등 직원 50여명이 참석해 김 서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동권 서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은 경찰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변화와 개혁의 한 가운데 서 있고,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는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 맞춰 우리 함양경찰도 국민의 경찰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또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내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취임식 후 곧바로 각 과 및 지구대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김동권 신임 서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1998년 간부 후보생 46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찰청 홍보협력계담당, 서울청 생활안전부 치안지도관 뭄바이 총영사관 부영사 등을 역임한 뒤 제주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재임하다 이날 함양서장에 부임했다. <인터뷰> “저는 행복한 경찰관이 행복한 시민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12월27일 함양경찰서장에 부임한 김동권 신임 서장의 일성(一聲)이다.김동권 서장은 국민들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이 행복해야 국민에게도 행복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행복한 경찰’을 강조했다.김 서장은 “그동안 경찰생활을 하면서 고향인 경남에서 한번도 근무해 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함양경찰서장으로 발령받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함양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1998년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한 뒤 경찰청과 지방경찰청, 해외영사관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김 서장은 치안 최일선인 경찰서 치안총수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의욕도 대단하다. 김 서장은 경찰의 기본적 치안활동과 더불어 세가지 치안정책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다.먼저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꼽았다. 김 서장은 “지난 한해 전국적으로 4000명이 넘는 소중한 생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그들은 누군가의 부모이고,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과 딸이다”며 “불의의 교통사고로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는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통해 안전한 함양을 만들고, 세 번째는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 행복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정세윤 기자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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