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소재 동진농장 박동준 대표가 26일 함양군을 방문 (사)함양군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대표는 이 날 기탁식에서 “양계농장을 경영하면서 평소 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과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렇게 장학금으로 내놓게 되어 기쁘다.”며 기탁소감을 밝혔다. 이에 임창호 이사장은 “힘들게 버신 돈을 장학사업에 이렇게 아낌없이 기부하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박대표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군 인재양성의 미래는 밝다. 앞으로 건실한 장학회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동준 대표는 안의면 황곡리에 양계장을 운영 중으로 1,260㎡의 축사에 10만 마리에 육박하는 닭을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출하하는 계란만 2천만개 가량의 대규모 농가다. 박 대표는 지난 21일에도 안의면사무소에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큰 관심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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