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박물관은 20일 오전 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운영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박물관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와 임창호 군수 인사말, 박물관 소개 및 2017년 박물관 운영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운영위원회는 박물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합리화를 위해 지역 문화 및 역사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4년 12월 18일 개관한 함양박물관은 1층 어린이 체험실·2층 기획전시실·3층 상설전시실·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유물 42건 2,238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기획 및 상설 전시를 통해 416여점을 선보였다. 또 누적 30만여명이 박물관을 관람했으며, 이중 단체관람도 500여팀으로 군 내외 다수의 관람객들이 함양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등 함양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고인쇄체험과 도자편 맞추기 등 7종의 어린이 체험교실과 명절 연휴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 역사문화 강의와 체험활동 및 현장학습 등 지역 학생들에게 유익한 어린이 박물관 학교 등을 운영하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내년 함양박물관은 연중 수시 유물수집과 함께 보존처리를 실시하고, 9월 산삼축제 등 축제기간 중 기획전시와 농업기술센터 부지 발굴유물 등 국가귀속유물 전시, 그리고 인기가 많은 어린이박물관 학교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박물관은 함양의 역사와 문화 유산을 발굴 보전하고 이를 알려나가는 산 교육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라며 “운영위원회 활동을 통해 함양박물관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박물관은 1월1일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연중 무료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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