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저명한 서각인 ‘김원식 작가 기획초대전’이 12월 12일부터 2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군민에게 수준 높은 서각 작품 감상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와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초대전엔 김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서각 작품 33점이 공개된다. ‘죽은 나무에 그림과 글씨로 혼을 불어넣는 작업’ 이라 불리는 서각은 정자와 누각이 많이 산재되어 있는 함양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이번 기획초대전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나무의 특성과 재질을 고려함은 물론 한학을 바탕으로 글을 새겨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연 노중석 선생에게서 서예를 수학하고 삼림 송문영 선생의 문하생으로 서각에 입문한 김 작가는 동성 임차영 선생에게서 한학을 지도 받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3회를 비롯해 119회의 수상 경력을 지닌 김 작가는 함양서각협회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다.박민국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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