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함양군산악회(회장 배성규)는 지난 12월3일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인석 초대 회장을 비롯한 전성률, 김창수, 박종백, 조용국 역대 회장단 박연호 군경로회장 군향우회 임원진과 각 읍면 향우회, 산악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행사는 오전 10시 도봉역에 집결하여 도봉산 산행을 한 후 우이동 월벽타운으로 하산하여 오후 1시경 식사를 한 후 이석기 총무의 사회로 정기총회 행사를 시작했다. 조용국 직전회장의 개회선언, 회기입장, 국민의례가 있었다.
배성규 회장은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성실하게 산행을 하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초대 최인석 회장님과 역대회장님과 고문님 김용배 총괄대장님 박승한, 김영록, 박한수 이덕근 대장님, 실무를 맡아 고군분투한 이석기 총무님과 서원숙, 양춘녀 총무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참석해주신 읍면 전·현직 산악회장님, 향우회장님을 비롯한 전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뒤돌아보면 아쉬움이야 늘 남는 것이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할 때는 바로 지금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하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함께하는 이 좋은 자리만큼 남은 12월도 좋은 일로 가득 채우시고 다가오는 2018년 새해에도 행복과 건강이 가득한 시간들로 채워질 수 있는 멋진 우리 재경 함양군산악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족한 제가 우리 산악회를 1년간 연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저와 같이 일해 온 총괄대장님을 비롯한 모든 집행부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저도 여건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잘 보살펴 주십시오.”라고 했다.
전성률 제5대 회장은 격려사에서 “최인석 초대회장님께서 격려사를 해야 하는데 송구스럽습니다. 우리 군산악회가 무언가 혁신을 해야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각 단체들이 공동된 일이지만 임원을 맏아 봉사를 하는 집행부는 눈물이 날정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로서 배성규 회장님의 임기가 끝나는데 차기 회장 선임이 되지못해 1년 더 연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봉사를 하실분이 없습니다. 고생하는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에게 수고한다, 고맙다, 라는 격려의 말 한마디라도 해주시고 감사한 마음으로 임원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셔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함양인이며, 가족입니다. 나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임원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질수 있는 그런 아름답고 화합하는 우리 산악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했다.
이어 산을 사랑해 산악입문 60년이라는 성상을 이어오신 최인석 초대회장님께 산악입문 60년 기념패를 전달했다.
최인석 회장은 소감에서 “부끄럽습니다. 제가 1957년 10월 셋째 일요일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연세대학교 55학번인데 연대 학생시절 마라톤 대회를 하는데 지는게 실어서 죽을힘을 다해 1등을 했습니다. 그 계기로 산악회 입문을 해서 산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국 어느 산악회 전국 명산을 안다녀 본 곳이 없습니다. 우리 산악회가 이렇게 발전하게 된것은 우리 모두의 노력의 댓가라 생각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어울리게 우리 산악회도 변화하는 모습이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했다.
이어 단체상 시상식에서 1위 함양읍, 2위 마천면, 3위 유림면 산악회가 단체상을 수상했고, 1년 12번 한번도 빠지지 않은 개근상은 강일생, 구예자, 김창옥, 배도윤, 윤위수, 선종수, 이상석, 임채구, 최인석, 한용택. 10명에게 개근상장과 부상을 전달했으며, 이어 역대 회장단과 고문단께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산행경과, 결산(유인물), 감사(이재덕)보고가 있었고, 조용국 역대회장이 임시의장이 되어 차기회장 선출에서 회장 후보자가 없는 관계로 현 회장님이 1년 연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축하시루떡 커팅과 건배제의를 끝으로 정기총회를 마치고 여흥이 있었다.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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