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년 연속 최상위권 달성군, 3년 연속 최하위 맴돌아 12월6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가 발표한 2017년 청렴도 측정 결과 함양군이 3년 연속 하위권에 머문 반면 경남도는 4년 연속 최상위권에 올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함양군은 올해 573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에서 82개 기초단체(군) 가운데 종합청렴도 69위(5등급 중 4등급)를 차지했다. 특히 외부청렴도는 최하위인 5등급 77위를 마크해 15위(2등급)에 오른 내부청렴도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군민과 소속 직원 사이에 부패에 대한 인식차가 확연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함양군은 지난해 종합 79위(외부청렴도 81위, 내부청렴도 18위), 2015년엔 종합 82위(외부청렴도 82위, 내부청렴도 30위)를 기록했었다. 반면 경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17개 광역단체 중 종합 2위(1등급)에 이름을 올려 4년 연속 최상위권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12년 정책고객평가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추가 도입한 현행 평가 모형을 시행한 후 지난해 1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은 경남도가 유일하다.한때 최하위권에서 맴돌던 경남도의 청렴도가 2014년 3위, 2015년 2위, 지난해 1위에 이어 올해는 2위를 차지해 4년 연속 최상위권을 달성했다. 이로써 경남도는 명실상부하게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광역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경남도의 이 같은 성과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등 3개 분야에서 청렴시책들을 도민들과 함께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결과 분석된다. 경남도는 공직사회의 부패를 뿌리 뽑지 않고서는 도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고 도정의 성공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로 인식하고 비리 공무원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수사의뢰하는 고강도 부패척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부패 개연성이 높은 취약 분야에 대한 고강도 감찰과 함께 맞춤형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부패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했다. 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은 “소통과 협치, 도민 참여형 청렴시책들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청렴경남을 실현했다”며 “이제 우리 경남은 이러한 청렴한 도정을 기반으로 참여 도정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하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소외계층 배려, 일하는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350만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문화 확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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