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연구회(회장 윤용남·성신여대교수)가 지난 12월2일 함양인산죽염산삼체험관(대표 김윤수)에서 20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4개의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의 첫 발표인 ‘우리철학에서 바라 본 최치원의 삼교론’에 대한 논제를 위해 경주최씨 중앙 종친회 최병주 회장, 최씨 함양 종친회 최완식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윤수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치원선생의 삼교합일정신은 물론 풍류도 정신, 세상의 평화를 구원한 목민관으로써 선생의 업적을 다양하게 재조명 할 필요가 있다”며 “최치원선생을 기리는 역사문화관이 준공을 앞둔 함양군이 고운의 정신을 기리는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학회 참석 교수들은 내년에 함양에서 최치원 선생의 학문 등 다양한 업적을 조명하기 위한 학회를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양철학연구회는 지난 1979년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다양한 학문분야의 논문을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한 논문을 모아 ‘동양철학연구’를 발간하는 등 학자들의 학술적 교류 및 친목을 도모하고 있는 단체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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