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수) 마천초등학교(교장 김정혜)에서는 전교생이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어울림 스케이팅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작년까지는 스키 체험학습을 실시하였으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2017학년도 교육과정을 협의하면서 비용, 시간, 안전성, 효율성, 학생 상호작용 등의 여러 가지 관점에서 비효율적인 스키 보다 스케이팅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 올해부터 겨울스포츠 체험학습을 학교 특색 활동으로 정하고 처음으로 실시하였다.
먼저 안전교육, 스케이트 타는 방법, 스케이트 즐기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우고 스케이트와 안전모을 받아서 얼음판으로 들어가 전문 강사에게 20분 정도 강습을 받았다. 처음에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처음으로 타 보는 스케이트라 벽을 붙잡고 어쩔 줄 몰라 했지만 1시간이 지나자 점점 얼음에 적응하기 시작하였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저학년도 제법 자세를 잡았고 고학년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얼음 위를 자신 있게 달리기 시작했다.
오늘 체험을 한 2학년 김하율 학생은 “스케이트를 처음 타봐서 무서웠지만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타러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5학년 한연주 학생은 “너무 많이 넘어져서 엉덩이가 아파요. 근데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즐거워하였다. 특히 이날은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갔던 뜻깊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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