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시간과 여건이 맞지 않아 한의원을 찾기 힘든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농한기를 활용한 하반기 한방 순회 진료 및 가정 방문 진료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함양군보건소는 공중보건한의사·사업요원 등 5명으로 구성된 ‘한방 진료팀’을 꾸리고, 오는 12월 4일 서하면 진료를 시작으로 8일까지 5일간 안의·서상·백전·병곡면 등 5개면 11개 마을을 순회하며 진료를 실시한다. 세부일정으로는 4일 서하·운곡 진료소, 5일 안의·용추·동도진료소, 6일 서상·상남진료소, 7일 백전·백운산진료소, 8일 마평·병곡진료소 등으로 진료를 받길 원할 경우 건강보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진료소를 찾으면 된다. 또 12일과 19일은 마천면, 13일과 20일은 팔령지역 가정방문 진료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한방가정방문 진료도 마련됐다. 가정방문진료는 의료취약지역의 만성·퇴행성 질환자 중 선정을 통해 한방진료와 건강상담, 침시술 등 한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한방진료는 몸이 아파도 한의원을 찾기 힘들었던 3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뇌졸중이나 노령에 따른 퇴행성질환 상담, 침 시술, 한약 제공 등 한방진료를 받고, 뇌졸중, 골관절계 질환 예방과 관리도 함께 교육 받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한방순회진료를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이 조기 발견과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중심의 보건교육과 의료서비스를 확대하여,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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