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삼의 본고장 함양의 삼양삼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권진선, 이하 경남농관원)에서 주최한 ‘제8회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함양산양삼협회 영농조합법인(대표 오선택)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동안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8회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이같이 입상했다고 11월24일 밝혔다. 함양 산양삼은 해발 500m이상 고지에서 자연환경에 가깝게 재배돼 다른 지역 산양삼에 비해 탁월한 품질과 약성을 인정받고 있다. 함양산양삼협회 영농조합이 이번 명품대회에 7~8년 근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이 같은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된 것이다. 농관원은 명품대회 출품을 희망하는 생산자나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18일부터 한달동안 각 지역 농관원 사무소 및 인증기관에서 접수 받아 생산과정조사를 통한 1차 심사를 거쳐 200여점을 선발했다. 2차(본선) 심사는 대학교수, 농식품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명품으로 선정해 명품대회기간 중인 지난 11월17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인증농업인, 생산업체, 소비자단체, 영양(교)사, 대형유통업체 식품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으로 선발된 18점(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3, 도지사상 6, 농관원 원장상 6, 농협중앙회 회장상 3)에 대해 시상했는데 함양산양삼협회 영농조합은 한성수 사무국장이 법인을 대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나흘동안 열린 명품대회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출품된 친환경·GAP인증품, 우수식품, 유기가공식품 등 200여점을 전시됐으며 농식품 및 스타팜 홍보관, 우수식품관, 안전성 분석관, 원산지 홍보관 등도 함께 운영돼 이번 수상으로 함양산양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 행사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생산되는 국가인증 농식품 중 명품을 선발해 인증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출품작 전시·홍보를 통해 소비 촉진을 기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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