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시설이 턱 없이 부족한 함양군에서 군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던 2017년도 하반기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이 막을 내리며 그 동안 수강생들의 작품과 기량을 선보였다.
함양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1월 24일 ‘제6회 2017 종합사회복지관 작품발표회 및 전시회’를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행사는 1, 2, 3부로 나눠 열렸으며 1부 개회식에는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의 발전에 많은 공을 세운 박원주 강사 외 2명의 강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김정만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작된 2부에선 색소폰 수강생들의 멋들어진 색소폰 연주로 본격적인 발표회의 막이 올랐다. 이어진 시조창은 수강생 대부분이 곱게 차려입은 한복을 입고나와 그 멋을 더했다. 3세부터 63세의 수강생이 함께하는 가족노래합창은 관객들의 큰 박수화 환호를 이끌어 내며 발표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요가, 밸리댄스, 여성노래합창, 기타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수강생들은 그 간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3부에서는 참석한 관객들과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이 열렸다.
수강생들이 땀과 정성을 들여 만든 작품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와 2층 전시실에 전시된 화훼장식, 서각공예, 수채화 등 14개 과목 300여명의 수강생들이 작품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을 돌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전시된 작품은 11월 29일까지 6일간 전시된다.
임창호 군수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이렇게 멋진 작품과 공연을 선보이는 수강생 여러분을 보니 군민들이 평소에 갖고 있던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군에서도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강민구 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