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함양군 함양읍에 거주하는 윤모(55)씨는 24일 오전 함양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힘들고 어려운 불우이웃에 써 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윤씨는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사용해 성금만을 기탁하고 돌아갔다. 윤씨는 “저 또한 어려운 생활형편에서 나라의 도움을 받아 왔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남편의 위암 판정과 수술로 받은 보험금 일부를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가슴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다. 함양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강석봉)는 추운 겨울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푼 윤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기탁 받은 100만원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잘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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