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군 선수 등 600여명 참가 민족의 전통무예에서 현재는 우리나라의 국기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받고 있는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한 제3회 함양군수배 태권도 겨루기 및 품새대회가 지난 11월 18일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함양군태권도협회(회장 신대균)에서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임창호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박병옥 군의회 부의장, 진병영 도의원, 태권도협회 관계자, 선수 및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는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하동군을 비롯해 진주시, 김해시, 남원시 등 8개 시·군에서 선수 400여 명이 출전했다. 이중 함양군에서는 8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는 오전 9시부터 각 부별 사전경기가 펼쳐졌으며, 이후 11시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은 개회선언, 감사패 전달, 대회사,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권태봉(남원)씨와 노상봉(함양)씨에게 전달됐다.
임창호 군수는 “우리나라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가 이제는 명실상부한 스포츠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대균 함양군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태권도인들의 우정을 다지고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선수 모두가 좋은 성적은 물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겨루기 부문은 남녀 초등부·중등부로, 품새대회는 유치부·초등부·중등부 등으로 나눠져 실시됐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희비가 교차했지만 선수들은 예의를 중요시 여기는 우리민족의 국기인 태권도 선수인 만큼 상대방에 대한 예도 잊지 않았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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