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누구나 살고 싶은 잘 사는 복지농촌 건설!’ 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어 자랑스런 농어업인 등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11월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박동식 도의회 의장, 이구환 농협중앙회경남본부장 등 주요인사와 도내 농업인, 농업인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친환경 생태농업 우수 시군상’, ‘우수 브랜드 쌀 표창’, ‘농업인의 날 유공자 표창’ 등 총 4개 부문에 30명이 도지사 표창과 상장을 수상했다. 특히 함양군 수동면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이찬(28·수동면 하교리)씨가 경남 최고의 신인농어업인으로 뽑혀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을, 박종갑(62·수동면 죽산리)씨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해 고장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밖에 ‘자립경영부문’에 통영시 제해석씨, ‘창의개발부문’ 김해시 허병문씨, ‘조직활동부문’ 함안군 이청환씨, ‘수산진흥부문’ 통영시 유재근씨가 각 분야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을 받았다. 이찬씨는 수동면 하교마을에서 7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젊은 농부로 과수의 키를 높인 ‘고수고 밀식재배’ 기술을 도입,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증대 하고 영농일기를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과수재배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자랑스런 신인농어업인으로 선정됐다.박종갑씨는 외산마을에서 양파와 축산업을 하는 토박이 농군으로 함양양파연합회장 등을 지내면서 양파수익 500억원 조기달성 및 친환경축산단지조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은 농업인들에게는 명예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농업분야 최고의 상으로 농업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숨은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1992년 경남도 조례로 제정, 외부심사위원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친환경 생태농업육성 우수시군 시상에는 ‘최우수상’에 합천군, ‘우수상’에 고성군, ‘장려상’에 산청군이 수상하였으며, 수상한 3개 군에는 최우수 5천만 원, 우수 3천만 원, 장려 2천만 원의 상사업비가 지급된다. 브랜드 쌀 시상에는 최우수상에 거창군농협의 ‘밥맛이 거창합니다’, 우수상에 산청군농협의 ‘지리산 산청 메뚜기쌀’과 진주시 농협의 ‘참햇쌀 보배미’, 장려상에 함양농협의 ‘지리산 함양 황토쌀’, 새고성농협의 ‘생명환경쌀’, 고성·거제·통영 농협쌀조합공동법인의 ‘고성 공룡나라 논고동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농업발전유공에 대한 표창은 농업인 9명, 유관기관 2명, 공무원 5명이 수상했다.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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