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1월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실국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사업 등 도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회 상임위 의결이 완료되고 예결위와 예산안 조정 소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실·국·본부별 주요 현안사업 예산반영 동향과 활동사항, 국고예산 확보 문제점 및 대책,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고회에서 하승철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2018년도 “함양~창녕 구간(11개 공구) 착공과 계획기간(2024년)내 전 구간 동시 개통을 위해서는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사업’에 정부예산안 1,200억원 보다 증액된 사업비가 필요하다”며 “지역 예결위 국회의원과 협조해 추가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영 해양수산국장은 “시·도간 유사사업간 경쟁으로 국비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조선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정부예산안이 의결되는 내달 2일까지 ‘예산안 조정 소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상임위에서 증액된 사업과 신규 사업 등이 최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예결소위 위원이 우리 도 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없는 만큼 과장 중심으로 대응팀을 구성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시·군에서는 도와 함께 국비확보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당초 정부안에 반영된 2018년도 경남도 예산은 지난해 보다 3,531억원이 늘어난 4조5,980억원이었으나, 경남도는 지난 3일 국토교통위 상임위를 시작으로 진행된 예산심의에서 정부안보다 1,972억원을 증액 확보한 상태다.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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