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 에드워드 권(권영민)이 함양을 찾아 군민들에게 자신만의 꿈을 맛있게 요리하는 법을 전했다. 함양군은 14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94회 군민자치대학을 열고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을 초청해 ‘열정을 요리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함양을 찾은 에드워드 권은 “전혀 연고도 없는 함양에서 두 번이나 불러주셔서 너무 의미 있고 기분이 좋았다.”라는 말로 이날 강연을 시작했다. TV프로그램에 보여준 모습 그대로 재치있는 입담을 통해 군민들을 사로잡은 그는 먹거리, 특히 농업 농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조금 더 좋은 것을 끊임없이 갈구하는 것이 사람이다. 먹고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농업이다.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들은 이제 목소리를 내야한다.”라며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먹거리 시장 변화에 따른 지역의 농산물 변화도 따라야 한다. 고부가가치 농산물재배와 특수채소 등의 농업의 변화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서 후진양성에 힘쓰며 각종 요리방송프로그램을 통해 활약 중인 그는 이날 특강에서 ‘열정을 요리하다’라는 주제로 요리와 관련한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함양군민자치대학은 군민들의 정보 습득, 폭넓은 교양 형성 등 선진 주민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연 1~2회씩 열려 지금까지 총 94회에 걸쳐 개최됐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를 초빙해 다양한 주제로 군민 선진화를 이끌어나갈 방침으로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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