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함양 학부모들과 경남도교육감은 동요를 함께 부르며 현장소통을 시작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1월8일 오후2시 함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50여 명과 박종훈 도교육감이 소통하는 경남교육 함양 사랑방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박 교육감이 직접 함양 교육의 특성과 당면 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학부모 의견을 듣고 소통과 공감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날 함양 사랑방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교육감 스피드 Q&A, 함양교육 현안에 관한 학부모 질문 시간이 마련됐고 2부에서는 박종훈 도교육감 인사말에 이어 경남 교육 현황을 소개하며 소통·공감하는 순서로 100분간 진행됐다.
사랑방에 참가한 함양 학부모들은 함양 소규모 학교에 대한 실질적 지원대책과 함양교육환경 개선 문제 등 사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마련한 두 가지 주제로 토론을 이어나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교육청에서 학부모의 궁금증을 반영한 ‘학부모가 묻고 교육청이 답하다!’라는 자료집을 제작·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함양지역 학부모와 현장 소통을 나눈 박종훈 도교육감은 “경남 교육이 추구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목소리,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함양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학부모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남교육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종선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 학부모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마련해 학부모와의 소통 경로를 넓혀 교육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박민국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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