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일 오후 하림공원 제3주차장에서 함양경찰서, 함양소방서, 제8962부대 제3대대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생물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 위협과 IS 등 국제적인 테러단체의 생물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생물테러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테러 시 신속 정확한 대응 및 유관기관간의 공조체계 강화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탄저균 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발견 후 신고, 유관기관 상황전파, 긴급출동, 현장통제, 상황파악, 폭로자 대피, 환경검체 채취 및 독소 다중탐지키트 검사, 폭로자 및 환경제독, 검체 이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생물테러 합동모의훈련을 통해 주민과 국가 주요시설의 안전보장을 위해 생물테러 대응체계와 초동대응요원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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