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5개소, 52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흡연예방교육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듯 유아기는 습관형성에 중요한 시기로, 유아기의 모방적 행동특성에 맞는 눈높이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교육의 집중도를 높였다. 약 60분 가량 진행된 흡연예방교육은 교육전문업체인 아이컴퍼니의 진행으로 땅콩아저씨가 등장해 흡연예방 교육의 취지에 대한 설명, 담배의 대표 유해물질 3가지와 어린이가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 이유 등의 흡연예방교육이 진행되었다. 이어 레크리에이션과 마술쇼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나와 흡연이 우리의 몸을 아프게 하고 나쁘다는 것을 쉽게 인식시키고, ‘흡연도깨비와 금연박사님’ 인형극 공연과 인기 캐릭터와 기념사진 촬영 등 어린이들이 함께 동참하며 지루하지 않은 교육이었다. 함양군보건소는 상반기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금연골든벨‧흡연예방인형극‧금연나비시콘스트)을 진행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효과를 톡톡하게 이뤄냈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향후 가정의 주 흡연자인 아버지를 대상으로 유치원에서 흡연예방 교육을 통한 금연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960-4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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