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문화예술회관과 (사)극단현장이 올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 한해 동안 주민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에 모인 지역민들은 “예술함양소-예술, 그게 뭐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노래도 만들고, 희곡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춤도 추는 일상 예술가가 되어보는 시간을 보냈다. 배운 것을 토대로 지난 9월28일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 세트구성도 회원들이 하고 기억의 상자도 만들면서 떠올린 시간들이 추억을 선물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발표회 사회는 회원 중 사과농사를 짓는 이가 맡았으며 하루 일상에서 회원모두가 예술가가 되어보았다. 회원들의 발표는 당신나무 곡명 친구의 죽음을 회상하며 작곡, 작사도 해보았고 딸의 탄생을 기뻐하며 만든 탄생곡도 만들었다. ‘새내기 오농부의 농사일기’는 우리의 일상이 예술로 재탄생 될 수 있는 시각과 욕심 없는 마음, 관찰할 수 있는 눈과 마음을 갖는 회원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현재는 육아문제로 전업주부로 살고 있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참석하고 나눈 시간들이 쌓여 복지관프로그램진행자로 일을 하며 10년 전 프로그램을 함께한 회원들의 소식에 반가워하는 일상이 예술로 승화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김경화 sns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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