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사랑하는 노춘애 화백의 산 그림전이 지리산이 바라다 보이는 지리산 조망공원에서 열렸다. 함양군은 27일 오전 11시 지리산 조망공원 광장에서 ‘제2회 노춘애 화백 산 그림전’을 개최했고 밝혔다. 지리산을 주제로 한 작품 28점이 전시된 이번 산 그림점은 지리산 단풍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오는 11월 5일까지 전시된다. 노춘애 화백은 함양에서 출생하여 함양초등학교, 함양여중을 졸업, 어려서부터 산을 사랑하고 산이 좋아서 50여 년간 ‘山’을 주제로 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그 동안의 山 그림 작품 세계를 고향 함양 지리산자락 지리산조망 공원 광장에서 펼치는 노춘애 화백은 개인전 국내외 23회, 그룹전 국내외 300여회를 통해 함양을 빛낸 여류 화백이며 현재 (사)한국미술협회초대작가, 자연생명문화촌 촌장, 노춘애갤러리 대표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27일 오전 11시부터 개회식전 문화행사에서는 주최측인 인덕원에서 마고제를 진행하였다. 마고제란 마고 할미(삼신 할미)에게 제를 올리는 것으로 지리산(방장산) 천왕봉에 계신다고 한다. 개회 후 임창호 함양군수는 축사에서 노춘애 화백의 예술성을 극찬하며 “산을 사랑하고 산을 생각하며 살아온 애정이 고스라니 담긴 노춘애 화백의 작품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2회 노춘애 화백 ‘山’ 그림전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참여하신 모든분들이 지리산의 기운을 받아 하시는 일에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단산(丹山) 시인은 노춘애 화백의 작품을 일컬어 “마고성녀의 지리산 기운을 품은 산 그림”이라 평론하며 “노춘애 화백의 따뜻한 인성과 기운은 마고성녀와 닮았다며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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